해운대에서 약속 하나를 잡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선택지는 많고, 정보는 넘치는데 정작 “여기다” 싶은 곳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특히 접대나 단체 모임처럼 결과가 중요한 자리라면 더더욱 그렇다.그래서 사람들은 검색창에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입력한다.해운대, 고구려, 그리고 후기.이렇게 검색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이름이 있다.바로 해운대고구려다.이곳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단순하다.분위기를 ‘맡기는 자리’가 아니라, ‘설계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무작정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예전에는 그저 화려하거나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장소를 정했다.하지만 요즘은 다르다.상대가 누구인지자리가 어떤 성격인지조용함이 필요한지, 활기가 필요한지이런 조건이 하나라도 어긋나면아무리 좋은 공간이라도 ..